혼자 떠난 오사카 여행 둘쨋날-니조성

오늘은 일본여행의 둘쨋날입니다. 

일정은 교토에 가는 일정으로 교토역-니조성-은각사-헤인안신궁-기요미즈테라-기온-가와라마치역-우메다 입니다. 

많은 분들이 교토에 갈때 시조가와라 마치역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다른 방법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게이한전철을 이용해서 시치조역까지 간후 시치조역에서 교토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시치조역에서 교토역까지 도보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이동해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JR패스를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교토역으로 바로 가면 되지만 

간사이패스를 소지하신 분들이라면 가와라마치역과 시치조역을 이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시치조역입니다. 

출구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교토역 가는 출구로 나오시면 가장 먼저 보이는 하천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멀리 교토타워 모습이 보입니다. 

저 교토타워를 보면서 따라가시면 교토역이 나옵니다.

교토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욘사마와 지우히메의 사진 

이 사진이 언제적 사진인데 일본은 아직까지 거리에 이 사진을 걸어 두고 있었습니다. 

타국에서 보는 한국배우의 사진을 보니 반갑더군요...

교토타워입니다. 

저녁에 보면 더 멋있다고 하던데 전 교토의 저녁 모습은 보질 못했습니다.

버스 내부입니다. 

하나 편리했던점은 버스 창문 옆에도 내리는 벨이 있지만 의자에도 벨이 붙어있습니다. 

노약자분들은 앉아서 벨을 누를수 있어서 편리할듯 싶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니조성에 왔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살았던 니조성. 크기와 넓이가 정말 굉장합니다.

니조성의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부터 금빛 문양과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니조성은 안을 직접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내부 모습은 촬영금지 구역이지만 과감히 도찰을 시도 하였습니다. 

니조성 내부 모습입니다.
 

니조성의 가장 명물인 복도. 걸을때마다 복도에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자객들의 공격을 막기위해서 걸을때마다 소리가 나도록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에야스가 얼마나 자객들에게 시달리며 힘들게 살았는지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니조성 내부를 둘러보면서 나오면 성 가운데 조그만 정원 같은게 있습니다. 

아무레도 이에야스가 머리가 복잡할때 복도에 서서 사색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도 촬영 금지 구역이라서 몰래 도찰 하였습니다.

니조성은 성이라기 보다는 왠지 사찰 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요미즈테라와 같은 형식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사카성과 비교해보면 그 규모면이나 건물 형식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니조성 내부에 있는 정원의 모습입니다. 

정원이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가운데 돌다리도 보이고 흐르는 물도 보이고 물고기도 보이고 

정원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렇게 거대한 성을 소유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했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니조성의 안내판을 따라서 계속 걸어가다 보면 높은곳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입니다. 

여행 기간 동안 많이 걸어다닌 탓에 다리가 아파서 올라가기 싫었지만 

왠지 올라가면 뭔가가 기다리고 있겠지?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 보니 니조성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성의 전경을 배경으로 일본인에게 사진 한장만 찍어 달라고 부탁했더니 

옆에서 관광중이던 아주머니까지 함께 찍어버리더군요. 

졸지에 그 아주머니와 일행이 된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사진을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출구로 나가는 길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길에 아무도 없더군요. 

양옆의 나무와 자갈길이 운치 있어보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산책하기 정말 좋은 길이었습니다. 

한발자국 걸을때마다 자갈소리도 나고....

이제 다시 교토역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은각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