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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2008 Hello 오사카

혼자 떠난 오사카여행 셋쨋날-아카시협대교



일본으로 여행가기전 계획을 세우면서 고베가면 아카시협 대교를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일정에 추가해뒀었는데 

히메지성을 보면서 깜박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메지성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산노미야를 갈까 고민하다가 산노미야에 도착하면 얼추 점심시간이 될거 같아서 

산노미야 가서 먹자라는 생각으로 열차를 탔는데 열차를 타고 보니 

아카시협대교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심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히메지성에서 아카시협 대교를 가실때에는 히메지에서 산노미야로 가는 산요특급전철을 타세요.

 그럼 아카시협 대교가 있는 마이코코엔에서 멈춥니다. 


마이코코엔 역에서 내려서 출구를 따라가면 아카시협 대교 바로 나옵니다. 

마이코코엔 역에서 찾기 쉬우니 찾으시는데 어려움은 없을듯 싶네요.






다리가 정말 길었습니다. 말로만 듣고 검색하면서 사진으로만 봤는데 정말 거대하더군요. 

멀리서도 한눈에 보였습니다. 


우메다에서 히메지를 가는 길에도 열차안에서 아카시협 대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리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잠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바람소리가 장난 아니더군요.


 나중에 입장료 내고 내부에 구경할 수 있는곳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서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입장료를 내고 다리 위로 올라가봤습니다. 

주말엔 300엔 평일엔 240엔 인거 같더군요. 

전 평일이라서 240엔 내고 들어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는데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타면 바로 8층까지 직행입니다. 

따로 버튼 누를 필요없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내려올때도 마찬가지구요.




 아카시협 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베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여기로 지나가도 되고 무서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운데 나무로 된 통로가 있습니다. 

무서우면 나무 통로로 지나가시면 됩니다.






무섭다고 위를 안지나가 보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리고 저는 남자입니다.
과감하게 투명유리판 위로 올라가봤습니다. 

오...오......완전 아찔합니다.  


투명유리 위로 올라가니깐 갑자기 다리가 흔들렸서 완전 놀랬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면 다리가 흔들립니다. 






좀더 욕심을 내서 저기에서 점프를 해서 한번 뛰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그건 못하겠더군요...

왠지 깨질것 같은 생각때문에 그냥 살짝 올라가 보기만 했습니다.


 용기 있으신 분들 한번 뛰어보세요..꺠지지는 않을듯 싶은데 저거 은근 무섭습니다. 

저는 바람에 다리가 흔들려서 더더욱 아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