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쨋날 고베의 마지막 일정은 메리켄파크에서 야경을 보는것이었습니다.
메리켄파크까지 찾아가는데 조금 헤맸습니다.
포트타워가 꽤 클거라 생각하고 근처에 가면 가장 잘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높지가 않더군요.
주변 건물들보다 낮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메리켄 파크를 찾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산노미야역에서 내리면 지하철 안내판에 고베시청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고베시청 방면을 보면서 따라나오면 밖으로 나가는 출구가 보이는데 거기에서 무조건 직진하세요~
그러면 사거리가 있고 육교가 보이는데 건너지 말고 왼쪽으로 계속 직진해서 가시면 포트타워 보입니다.
포트타워 보면서 찾아가면 되는데 산노미야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포트타워를 찾느라 근처에서 조금 헤메다 지나가는 여자분께 여행 책자 뒤져가면서 꾸역꾸역 물었습니다.
여자분이 대답해줍니다. 난 뭔말인지 모릅니다.
여행 책자보고 물어보자 하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듣기 안되면 내가 물어봐도 못알아 먹습니다.
손짓으로 곧장 가면 된다고 해서 가보니 포트타워가 보이더군요.
힘겹게 찾아낸 메리켄파크의 포트타워 입니다.
이곳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는데 입장료는 600엔입니다.
전 전망대는 올라가보지 않았는데 올라가서 야경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모자이크 옆에 있는 대관람차.
이걸 타고 고베의 야경을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이것도 전 타지 않았습니다.
왠지 무서울거 같다는 생각에...ㅡㅡ;;
모자이크 식당가와 대관람차.
모자이크 내에 쇼핑할수 있는 곳과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음식점도 많다고 해서 김치를 먹기 위해 찾아가봤는데 찾을수가 없어서 그냥 오므라이스 먹고 나왔습니다.
메리켄파크에 있는 낙서판(?)암튼 이곳에 여러가지 소원이나 문구들을 많이 적혀있었는데
교토 신사에만 가도 한국인들이 써놓은 한글이 많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생각보다 한국인들의 글씨가 많이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수시로 적는것보다는 공원을 조성할때 만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오리엔탈 호텔의 모습입니다.
돈만 많다면 저런곳에서 하룻밤 자보는것도 좋을듯 하지만
가난한 서민인지라 오사카 민박에서 자면서
이 호텔과 이곳 야경을 보기 위해 한시간 넘게 지하철을 타고와서 구경했습니다.
메리켄파크에서 앉아서 쉴수 있는 곳.
낮에 간 탓에 고베의 야경이 펼쳐질때까지 어떻게 해서든 여기서 시간을 떼워야 했습니다.
이동하느라 다리도 아프고 가방도 나름 무겁고 해서 여기 앉아서 조금 쉬다가
주변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밥먹고 야경보고 왔습니다.
오리엔탈 호텔도 그렇지만 메리켄 파크 주변의 건물들이 모두 고급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베라는 도시가 잘사는 동네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히메지에서 메리켄파크까지 오는 길에 봤던 일반 동네 형식의 집들도 모두 예쁘더군요.
이렇게 해지기전에 메리켄 파크를 구경한후 야경이 펼쳐질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모자이크에가서 밥먹기로 하고 모자이크 쪽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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