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왔습니다.
언제다시 오게 될지 모를 일본.....
아쉬움과 혼자서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는 안도감을 안고 비행기에 올라야 합니다.
공항은 좀 여유있게 일찍와서 기다렸습니다.
전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비행기 놓치면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대책이 안서니깐요...그래서인지 아직까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전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비행기 놓치면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대책이 안서니깐요...그래서인지 아직까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단체관광객으로 보이는 한국의 아주머니 부대가 우르르 몰려오더군요.
남편이 사달랬다고 두 손 가득 담배꾸러미를 들고서....
TV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한국:일본의 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1로 지고 있네요...몇몇 일부 일본인들은 당연하다는 듯 여우있게 지켜보고 한국인들은 뒤짚기만을 바라면서 시청합니다.
일본의 스튜어디스.
한국에서 일본갈때도 JAL기를 타고 갔는데 일본의 스튜어디스는 왠지 나이들어 보이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국의 스튜어디스가 개인적으로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방송하는거라 야구 중계를 일본어로 해설하기에 무슨말인지 못알아 먹었지만 해설자의 목소리가 다급해집니다.
그순간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뒤짚습니다.
한국 관광객들 마치 여기가 인천공항인양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릅니다.
이승엽선수의 홈런으로 한국이 이겼습니다.
일본에서 전해들은 한국야구의 승리소식.
한국에서 들을때보다 더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합니다.
멀어지는 간사이 공항....
멀리보이는 아카시협 대교... 맞나?
솜이불 처럼 푹신하게 보이는 구름....
한국에 도착하니 한국에는 비가 내립니다.
이렇게 나의 첫 해외여행은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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